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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부장관 내정에 공무원노조도 환영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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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부장관 내정에 공무원노조도 환영한 이유?

6년 만에 내부인사 발탁, 능력·경륜·소통 3박자로 높은 신뢰감에 환영성명 이례적
33년간 국토·교통 정통관료…“따뜻한 주거복지·편리한 교통혁신에 역점” 첫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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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된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8일 청와대의 개각 발표로 국토교통부장관 내정자로 지명된 최정호(61) 장관 후보자는 한마디로 ‘국토·교통 전문 정통관료’로 대변된다.

지난 1984년 행정고시 28회 합격으로 이듬해 공직에 발을 들인 뒤 국토·토지·주거·건설 등 국토부의 주요 실무부서를 거쳐 서울지방항공청장(2010), 국토해양부 대변인(2012), 항공정책실장(2013), 기획조정실장(2014~2015), 제2차관(2015~2017)을 역임했다.

이어 2017년 5월 33년간의 봉직했던 국토교통부를 떠나 그해 10월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맡아 지난해 12월까지 재임하면서 새만금 개발사업 추진 등에 힘썼다.

조직 내에서 외유내강형 인물로 소탈한 성격에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내정자는 이날 지명 소감 자료를 내고 “주거복지와 교통서비스 혁신으로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첫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국토부의 역점 정책으로 ▲국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안정과 따뜻한 주거복지 ▲삶터와 일터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어주는 교통서비스 ▲국토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신경제 실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을 제시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국토부가 수소 대중교통과 수소 도시,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 건축 등 기술혁신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제4차 산업혁명의 미래신산업을 선도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국토부 노동조합은 이날 최정호 장관 지명에 즉각 성명을 내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노조가 반색한 이유는 우선 최 내정자가 내부 출신이라는 점이다. 국토부 내부 출신의 장관은 지난 2013년 퇴임한 권도엽 전 장관 이후 6년만이다.

또다른 환영 배경에는 최 내정자가 오랜 기간 국토부 재직 시 보여준 업무 능력 및 경력, 조직 소통력을 노조가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성명에서 최 내정자를 ‘유능하고 경륜 있는’, ‘적극적인 소통’ 부분을 직접 거론할 정도로 조직내 두터운 신뢰감을 드러냈다.

노조는 내부인사 발탁에 큰 의미 부여를 하면서 "정치 경험이 없는 우리 부 순수 혈통의 관료가 6년 만에 임명됐다는 사실은 일선 공직자들에게 새로운 롤모델이자 희망이 될 것“이라며 최 내정자에 거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