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간) 걸프뉴스닷컴 등 중동 현지매체에 따르면 UAE의 철도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에티하드 레일(Etihad Rail)은 한국의 SK건설과 중국건축공정총공사(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oration)의 컨소시엄에 철도 2단계 공사를 맡겼다. 공사금액은 4억8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티하드 레일은 이번 2단계공사가 끝나면 궤이팟에서 푸자이라 항까지 전체 605km 철도망을 완성하게 된다.
에티하드 레일은 "2단계 철도공사를 계기로 UAE와 걸프협력회의(GCC)의 운송부문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이번 초기공사는 화물운송 네트워크를 확대해 UAE를 물류중심지로 부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