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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취업자 40만 명 증가… 전체 취업자 숫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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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취업자 40만 명 증가… 전체 취업자 숫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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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지난달 취업자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34만6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만3000명 많았다.
이 같은 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1월의 33만4000명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는 15만1000명, 도매 및 소매업은 6만 명, 금융보험업은 3만8000명이나 줄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23만7000명, 농림어업에서 11만7000명 등이 늘었을 뿐이다.

통계청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지원한 사람이 보건·복지·공공행정 등 분야에 취업자로 유입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39만7000명이나 늘었다. 그중에서도 65세 이상은 26만2000명이 증가했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1982년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공공사업을 확대해서 취업자 수를 늘린 셈이다.
반면 3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1만5000명, 12만8000명씩 줄었다.

한편 2월 실업자는 130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