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유명 화장품, 중국서 고성장 중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지난 2월 로레알, 시세이도,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등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발표한 2018년 재무 보고에 따르면 북미, 유럽시장 등 다른 해외시장에 비해 중국시장 매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레알의 경우 2018년 매출은 전년 대비 7.1% 성장한 269억4000만 유로(약 34조 원)를 기록했다. 그 중 아태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24.1% 성장한 74억 유로(약 9조 원)이며, 특히 중국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세이도의 매출은 전년 대비 8.8% 성장한 1조1000억 엔(약 12조 원)으로 중국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이 중 끌레드뽀보떼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의 매출은 특히, 전자상거래를 통해 크게 증가했다. 로레알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 대비 40.6% 증가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한다. 에스티로더는 매출의 3분의 1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이루어졌다. 시세이도 또한 전자상거래 채널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을 밝혔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