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IBK기업은행, 인니 미트라니아가 은행 매수 후 공개매수의무 놓고 논란

지분 71.68% 인수 이후 은행주가 매수가격보다 낮아 불만항의 속출

기사입력 : 2019-03-14 08:45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center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인도네시아 미트라니아가은행(PT Bank Mitraniaga Tbk)을 인수한 이후 공개매수의무 조항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다. 공개매수의무를 적용받지 않아 은행인수 이후 은행주가가 매수가격보다 낮아 투자자들로부터 불만과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4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증권투자자협회(MISSI)는 IBK기업은행이 미트라니아가 은행 지분 71.68%을 매수하면서 주식공개매수 의무를 지키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트라니아가 은행 주가는 매수가격보다 훨씬 낮은 상태다.

IBK기업은행은 1주당 409루피의 가격으로 71.68%를 매입해 모두 4775억 루피의 매수자금을 투입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현재 은행의 평균주가는 266루피로 지난달보다 19%나 하락했다.

MISSI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IBK기업은행의 은행인수에 공개매수 규정과 다른 예외를 적용하면서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MISSI는 OJK가 은행 규정에 따랐다고 하더라도 일반투자자들은 시행한 정책에 대해 소송을 제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OJK규정에는 대상 주식의 적어도 25%를 매수하는 회사 또는 투자자는 공모주식을 포함한 일반주주에 대해 공개매수 의무를 면제해주고 있다.

미트라니아가 은행은 이에 대해 OJK가 IBK기업은행의 은행지분인수에 공개매수 의무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예외조항을 적용했기 때문에 공개매수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인수한 아그리스(Agris)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합병해 2019년 상반기 중에 합병을 완료해 통합은행인 'IBK인도네시아은행'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

박경희 편집위원

오늘의 핫 뉴스

실시간 속보

금융 최신기사

금융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공유 된 기사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