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에서의 문란한 성 행위 동영상에 한 여인이 있었다.
검찰은 김학의 차관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 여인이 한 방송과한 인텨뷰가 주목을 끌고 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중 여인의 증언
-제가 차를 빌렸었거든요. 그 차를 갔다주러 간 날부터 상황이 벌어진 거예요. 거기 음식을 맛있게 하는 아줌마가 있는데 밥을 같이 먹고 오자 해서 갔는데 빨리 어두워졌어요. 쉬라고 하더라고요. 중간에 알게 해 준 사람이 있어요. 전화를 했죠. 여기 차도 없고 굉장히 외졌거든요, 깜깜해서. 초행길이어서. 상황이 이렇게 돼서 내일 일찍 올라갈 것 같다. 그리고 안방 화장실에서 씻고 나왔는데 윤씨가 들어와 있었어요. 들어와 있어서 제가 놀라서 뭐라고 했더니 안마를 받게 해 준대요. 그러더니 불러와가지고 저를 같이 합동으로 강간을 했어요. 폭행을 하고. 그게 시초가 됐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너무 무섭고 어떻게 그 상황을 해결해야 될지 엄두가 안 났고 집에다 말할 수도 없었고. 그런 일을 여자가 처음 당했잖아요. 순간 아무 생각도 안 나요, 처음에는. 그냥 무섭지. 그리고 어디다 얘기한다는 게 굉장히 부끄럽고. 그날 밤을 샜어요. 밤에 한숨도 못 자고. 거기서부터 협박이 시작됐어요.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된다고 하고 그러고 그날 김학의 차관을 봤어요. 누가 올 거니까 잘 모시라고 저한테 그랬는데. 윤중천이 처음에는 그렇게 얘기했어요.
-그날은 다른 사람이 2명 더 있었고요.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제 김학의도 오고 술을 먹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윤중천 말고도 다른 어른들이 있으니까. 다른 어른들도 윤중천처럼 할 거라고 생각을 못 하잖아요. 그러니까 술을 입에만 살짝살짝 댔었거든요. 그런데 필름같이 영상이 뚝뚝 끊겨서.
-저는 약을 먹어본 적도 없고 뭘 의심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어요, 그 당시에. 그게 약인지. 되게 기분이 안 좋고 내가 뭔가 당했다라는 생각은 했어요. 중간 중간에만 기억이 나는 거예요, 그날은.
- 그때 당시에 같이 있었던 두 사람이 뭐 했는지 중간 중간 다 기억이 나고 그 사람들이 무슨 옷을 입고 있었는지도 기억이 나거든요.
- 네가 어제 모셨던 분이 누구인지 아냐. 그러면서 그 사람이 검사라는 얘기를 했죠.
- '학의 형, 학의 형' 했는데 그게 김학의라는 얘기인 줄은 몰랐어요.
- 서울 모처에 해 놨어요. 그들의 놀이방을. 김학의는 거기에서 완전 살다시피 했죠, 거의 매일.
- 이제 저한테 윤중천 사건을 해결해 주는 뉘앙스들이 많았거든요.
- 매일 감시당하고 그런 흉기 이런 거에 협박당하고 사진, 동영상 갖다 협박당하고 자기 말 안 들으면 세상에 모든 것을 다 퍼뜨려버리고 묻어버리고 가족들까지 다 해칠 것처럼 얘기하는데.
- 저는 처음에 동영상이 저라고 안 했고 다른 여성이 피해 입은 게 저랑 똑같기 때문에 제가 겪었던 거 그대로만 얘기해 주면 진실이 밝혀질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러면 내가, 진짜 내가 나타나야겠구나, 내가. 저는 나타나지 않으려고 탄원서까지 쓴 거였거든요.
-네, 검사님하고 통화를 했어요. 전화가 왔었나 그랬을 거예요, 저한테. 조사할 내용이 없다. 조사가 필요하지 않고 낼 자료 있으면 내라고.
-청와대 이런 얘기도 많이 듣고 이래서 대단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정신과 약 먹고 버티고 그렇게. 밖에 못 나갔어요, 저는. 무서워서. 사람들이 무섭고 앞이 안 보였어요. 너무 스트레스가 심하니까 가끔씩 앞이 안 보이고 순간순간. 들은 얘기로는 공소시효 때문에 처벌을 못 받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피해를 본 여성들의 정신적 피해는 너무너무 큽니다. 제가 용기를 내서 지금 다시 이렇게 할 수 있는 거는 처벌을 받을 수있다는 희망 때문에 시작을 한 건데 이번 조사 때 잘 조사가 돼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들은 죄를 뉘우치지 않아요, 지금도. 지금 만약에 이게 또 사건이 덮이면 그 사람들은 '그렇지, 내가 누군데'라고 하면서 또 다른 피해자들이 또 나올 거예요, 분명히.
-꼭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다음 세대들도 뭔가 믿고 살지 않을까요. 너무 숨이 막혀요, 세상을 보면...
김학의 이력
김학의법률사무소 변호사
2013.03 ~ 2013.03
제55대 법무부 차관
2012.10 ~ 2013.03
제20대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
2011.08 ~ 2012.10
제41대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
2010.07 ~ 2011.08
제28대 인천지방검찰청 지검장
2009.08 ~ 2010.07
제8대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지검장
2009
울산지방검찰청 지검장
2008
춘천지방검찰청 지검장
2007
법무연수원 기획부 부장
2006
인천지방검찰청 1차장
2005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2004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장
2003
대구지방검찰청 형사1부 부장검사
2003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 부장검사
2002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소년부 부장검사
2002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판2부 부장검사
2001
법무부 검찰3과 과장
1999
수원지방검찰청 공안부장검사
1998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1997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장
1994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1992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1990
법무부 검찰1과 검사
1988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1987
전주지방검찰청 정주지청 검사
1985
인천지방검찰청 검사
1982
제24회 사법시험 합격
~ 1982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 1980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 1975
경기고등학교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