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박희승 임순남 지역위원장 등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 배출된 불확인 지정 폐기물의 군산반입과 상수원인 임실 옥정호 부근 오염토양정화업체가 들어왔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더불어 안 위원장은 광주광역시는 옥정호 상수원 오염 문제로 인한 임실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토양환경 보전법 및 토양정화법 등록 관리 지침이 허용한다는 이유로 승인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전북지역으로 반입되는 각종 폐기물 문제를 관련 법 개정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 위원장은 “환경문제는 이제 더 이상 특정지역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군산시와 임실군 등 전국 피해사례를 종합해 국회 해당 상임위와 의원들의 유기적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안 위원장은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전문가와 법조인까지 참여하는 환경보호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전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