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40회에서는 기억을 완전히 회복한 마풍도(재희 분)가 심청이(이소연 분)를 포옹하며 "많이 보고 싶었다"라고 기습 고백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방덕희(금보라 분)는 여지나가 용왕리에서 열매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자 열매가 친딸이냐고 다그친다.
덕희는 지나에게 "정무심(윤복인 분) 딸이 친딸인지 아닌지 물어봤잖아. 아 대체 무슨 일이냐니까?"라고 사실대로 말하라고 한다. 여지나가 대답을 못하자 방덕희는 "너 설마?"라며 깜짝 놀란다.
한편, 심청이는 열매가 사라져 방송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을 알게 된다.
기억이 회복돼 서필두(박정학 분)를 찾아갔던 풍도는 집으로 돌아와 혼자 피아노 연주에 푹 빠진다.
피아노를 치는 풍도를 본 오귀녀(이슬아 분)는 "오빠 이제 깨어난 거야?"라고 묻는다. 마재란(임지은 분)도 조카 마풍도에게 "니 비서는 어쩌고 너 혼자 이러고 있어!"라고 고함을 지른다.
이에 라이언은 여지나에게 방덕희와 모녀 사이인지 확인한다. 라이언은 "무당 아주머니랑 여지나씨 두 사람 혹시?"라며 지나에게 모녀관계인지 추궁한다.
어린 시절 기억까지 모든 기억을 회복한 마풍도는 집으로 온 심청이를 와락 포옹하며 "많이 보고 싶었어"라고 고백한다.
마풍도의 기억 회복으로 새국면에 접어든 '용왕님 보우하사'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