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 북한 김정은 위원장 금명 핵·미사일 실험중단 재검토 입장 표명할 듯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사진)은 15일 평양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것은 미국 측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 핵미사일 실험중단 여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단에 달렸다며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미국의 트럼프 정부를 강하게 견제하고 나섰다.
이와 힘께 김 위원장이 금명간 이러한 판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북·미 정상들의 관계는 양호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비난하는 것은 피했다. 북·미 교섭 재개를 노린 힘겨루기의 일환이라고 하는 견해도 많지만, 이러한 긴장관계가 오래 지속될 경우 북·미 협상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