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는 15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에 일어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함정 나포에 관계된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의 요원 4명과 군 관련기업 6개사를 미국의 독자적 제재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들 개인과 기업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돼 미국인과 거래할 수 없게 된다. 미 국무부는 이날 유럽연합(EU)과 캐나다에도 같은 제재를 가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함정 나포는 지난해 11월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 근해에서 발생했으며 러시아 연안경비정이 우크라이나 해군함정에 발포해 3척을 나포했다. 러시아는 승무원 24명의 구속을 아직도 계속하고 있다.
므뉴신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 등은 러시아가 계속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