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사건 24] 뉴질랜드 49명 사망 모스크 총기난사 테러는 백인우월주의자 단독 범행

공유
0

[글로벌-사건 24] 뉴질랜드 49명 사망 모스크 총기난사 테러는 백인우월주의자 단독 범행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뉴질랜드 경찰은 16일 49명이 숨지고 부상자 40여 명 중 11명이 중태인 남도 크라이스트처치의 모스크(이슬람교 예배소) 2곳에서의 총기난사 사건은 모두 동일인물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살인용의로 소추되어 재판소에 같은 날 출정한 호주인 브렌턴 태런트 용의자(28)가 실행했다고 보고 있다.

태런트 용의자로 보여 지는 남자가 인터넷상에 남긴 성명은, 습격은 백인과 이민의 분단과 증오를 부추기는 목적이라고 하고 있다. 배경에는 백인 지상주의와 극우사상이 있다고 보여 진다.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이건 뉴질랜드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분노와 슬픔을 터뜨렸다.
한편 부상자들이 대거 수용된 병원 인근에는 회복을 기원하는 꽃과 메시지가 계속 늘고 있으며, 현장이 된 두 모스크 주변과 헌화장소가 마련된 공원 등에는 꽃을 든 많은 시민들의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