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GDP 수준 육박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현재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가계부채 비율은 96.9%에 달했다.

이 같은 가계부채 비율은 통계가 집계된 세계 43개국 가운데 7번째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 가계부채 비율은 스위스(128.6%), 호주(120.5%), 덴마크(116.7%), 네덜란드(102.7%), 노르웨이(100.5%), 캐나다(100.2%) 등이었다.

또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2.7%포인트가 상승, 증가율 면에서는 룩셈부르크(5.4%포인트), 중국(3.5%포인트)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