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8일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 IBK기업은행과 공동 개발한 금융사기 전화 실시간 차단 인공지능(AI) 앱 'IBK피싱스톱'을 시범 운영한다.
통화 상에서 상대방의 주요 키워드와 발화 패턴∙문맥 등을 파악한 후 AI가 피해사례에 기반한 분석을 하고, 사기 전화일 확률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고 판단될 경우 경고 음성이나 진동 알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범 운영은 기업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금감원은 2~3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마친 뒤 문제점을 개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