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사진)이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집에서 자살미수를 일으켜 긴급 입원했다고 보도됐지만 이를 부인하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0세로 모델을 하고 있는 패리스 잭슨이 반응한 것은, 그녀가 자살미수로 긴급 입원한 후에 ‘5150 지정’을 받았다고 뉴스사이트 TMZ가 보도한 후였다. (5150은 경찰, 의료, 정신전문가가 사용하는 코드로, 자신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우려가 있는 인물을 나타낸다).
롤링스톤지가 코멘트를 구해도 잭슨의 대리인에게서 대답은 없었다. 그러나 패리스는 트위터에 공개된 TMZ의 보도기사에 대해서 “거짓말쟁이들”이라고 코멘트하고 나섰다. 또 이미 삭제된 TMZ 기사에 대해서도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최악의 거짓말”이라며 맹비난했다.
의혹의 자살미수 사건이 터지기 몇 시간 전 금요일(15일) 생전의 아버지의 성적 학대에 관한 다큐멘터리 ‘Leaving Neverland(원제)’가 HBO에서 방송된 뒤 딸인 패리스가 아버지를 옹호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해 그는 “아버지를 내 방식대로 옹호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