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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오바마 행정부 경제자문위원장 역임 노동경제학자 앨런 크루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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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오바마 행정부 경제자문위원장 역임 노동경제학자 앨런 크루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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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노동경제학자 앨런 크루거 미국 프린스턴대학 교수(사진)가 18일(현지시간) 향년 58세로 사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가족들이 작성해 프린스턴대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사인은 자살이라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1960년에 태어난 크루거 교수는 고용 및 실업문제에 정통한 노동경제학자로 1987년부터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쳐 왔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재무차관보와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역임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때엔 노동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크루거 교수는 이론보다는 데이터에 기반 해 경험적 사고방식으로 경제를 분석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를테면 교육과 의료, 노동시장, 테러리즘, 콘서트 티켓의 가격상승 등에 대해서까지 자신의 접근법을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오는 6월에 출간될 새로운 책도 음악 산업에 대한 경제학 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