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은 19일부터 23일까지 레바논, 이스라엘, 쿠웨이트의 중동 3개국을 순방한다. 각국에서는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을 반복하며 시리아나 예멘의 무장조직을 지원하는 이란에 대한 대응 등 지역정세를 협의한다.
레바논에서는 이란의 영향 하에서 시리아 내전에도 출병한 이슬람교 시아파 민병대조직 헤즈볼라에의 대응책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쿠웨이트와의 협의에서는, 미군철수 후의 시리아의 지역 안정화 대책으로서 부상하고 있는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의 중동 판 ‘중동 전략동맹(MESA)’ 구상이 주요의제가 될 전망이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