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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직원, 1인당 1억2000만 원 수익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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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직원, 1인당 1억2000만 원 수익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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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자기자본 1조 원 이상 증권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지난해 1인당 1억2015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자기자본 1조 원 이상인 11개 증권회사의 지난해 잠정 순이익 규모는 3조7749억 원으로 전년의 3조5079억 원보다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들 증권회사 직원은 3만1417명으로 1.1%(336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순이익을 직원 수로 나눈 1인당 직원 생산성은 1억2015만 원으로 전년의 1억1286만 원보다 6.5% 높아졌다.

증권회사별로는 키움증권이 직원 1인당 2억5105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2위는 메리츠종합금융증권으로 2억4049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 ▲한국투자증권 1억8886만 원 ▲삼성증권 1억3963만 원 ▲NH투자증권 1억877만 원 ▲하나금융투자 1억349만 원 ▲신한금융투자 9980만 원 ▲미래에셋대우 9511만 원 ▲KB증권 7902만 원 ▲대신증권 7499만 원 ▲유안타증권 6043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증가율 면에서는 대신증권이 91.5%나 높아졌다. 직원 수는 2.4% 감소했지만, 순이익이 86.9% 급증했다.
유안타증권(52.8%), 하나금융투자(36.1%), 삼성증권(23.3%), 신한금융투자(18.2%), 메리츠종합금융증권(15.3%), 미래에셋대우(4.4%), 한국투자증권(3.2%) 등도 직원 생산성이 높아졌다.

반면 KB증권은 12.3%, NH투자증권 12.2%, 키움증권 4.5% 등 3곳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