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지난 21일 한국해양진흥공사, 현대상선, 현대종합상사, 현대글로벌서비스, 디섹(DSEC), 파나시아(PANASIA)와 '친환경설비 설치 상생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비롯한 5개 투자사는 약 450억 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해 현대상선의 스크러버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SK트레이딩인터네셔널은 전체의 3분의 1 수준인 150억 원을 투자한다.
SK트레이딩인터네셔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 및 조선 기자재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면서 스크러버 설치 비용을 지원해 국내 해운업계와 함께 IMO 2020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은 "국내 해운, 조선기자재업계와 함께한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내 유관업계와 상호 발전을 추구하게 됐다"며 "업계가 함께 IMO 규제에 대응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