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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해운-조선업계와 친환경설비 설치 상생펀드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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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해운-조선업계와 친환경설비 설치 상생펀드 조성 나서

지난 21일 열린 '친환경설비 설치 상생펀드 조성' MOU 체결식에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서석원 사장(오른쪽 세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1일 열린 '친환경설비 설치 상생펀드 조성' MOU 체결식에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서석원 사장(오른쪽 세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해운업계, 조선기자재업계와 동반성장 형태로 친환경설비(스크러버) 설치 상생펀드 조성에 나선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지난 21일 한국해양진흥공사, 현대상선, 현대종합상사, 현대글로벌서비스, 디섹(DSEC), 파나시아(PANASIA)와 '친환경설비 설치 상생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을 비롯해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신준섭 디섹 사장, 윤영준 파나시아 사장 등 총 8개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비롯한 5개 투자사는 약 450억 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해 현대상선의 스크러버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SK트레이딩인터네셔널은 전체의 3분의 1 수준인 150억 원을 투자한다.

SK트레이딩인터네셔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 및 조선 기자재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면서 스크러버 설치 비용을 지원해 국내 해운업계와 함께 IMO 2020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은 "국내 해운, 조선기자재업계와 함께한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내 유관업계와 상호 발전을 추구하게 됐다"며 "업계가 함께 IMO 규제에 대응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