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과거 로봇은 노동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사용됐지만, 최근엔 사람과 협업하는 로봇이 개발·보급되고 있다"며 "사람이 하기 위험한 일을 로봇이 도와주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더불어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혁신과 함께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부는 '사람을 위한 로봇산업' 원칙 아래 2023년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을 목표로 삼았다"며 "작지만 강한, 세계적인 스타 기업 20개를 만들어낼 것이며, 정부부터 로봇 보급과 확산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서비스 로봇을 개발·보급해 포용 국가 실현을 앞당기겠다"며 "지자체 복지시설 등을 통해 정부가 선도적으로 서비스 로봇을 보급하고 병원·유통기업과의 협업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