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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의 늪에 빠진 교학사 노무현?... 노비에 낙인찍는 장면 전량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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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의 늪에 빠진 교학사 노무현?... 노비에 낙인찍는 장면 전량 폐기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교학사가 발간한 한국사 수험서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 사진을 실려 파문이 일고 있다.

교학사측은 “책을 낸 지 7개월 동안 이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디시인사이드 ‘공무원 갤러리’에는 21일 ‘한국사 공부 중인데 이거 뭐냐’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은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는 장면(드라마 ’추노‘)’라는 설명 위로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실려있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교학사에 일베 직원 있는지 의심” “사측에서 몰랐다는게 이해 안돼”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교학사가 2018년 8월 20일 출간한 한국사 능력검정 고급 최신기본서로 책 238쪽에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

파문이 커지자 교학사는 책 판매를 중단하고 시중의 책도 모두 거둬 폐기하기로 했다.

노무현 재단 측에는 전화로 사과했고 나중에 직접 찾아가 정식으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