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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이철영 부회장·박찬종 사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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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이철영 부회장·박찬종 사장 연임

[글로벌이코노믹 이보라 기자]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과 박찬종 사장,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지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주총을 열어 각자 대표이사인 이철영 부회장과 박찬종 사장을 재선임했다.
이철영 부회장과 박찬종 사장은 3연임에 성공해 임기가 내년 3월까지 1년 연장됐다.

이 부회장은 2007년부터 2010년 현대해상 대표를 맡은 후 3년간 5개 자회사 이사회 의장을 지낸 바 있다.

현대해상의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정몽윤 회장은 임기 3년의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흥국화재도 이날 주총을 열어 권중원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흥국화재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 것은 2006년 태광그룹 계열사 편입 후 처음이다. 그동안 흥국화재는 13년간 10명의 CEO가 바뀐 바 있다.

이날 동시에 주총을 연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은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삼성화재는 조동근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메리츠화재도 조이수, 이지환 사외이사를 다시 선임했다.

롯데손보는 정중원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했다. 김준현 전 금융감독원 국장은 감사위원으로,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새로 뽑았다.


이보라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