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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외국인 투자자들, 하노이 서부 한인 거주지 '미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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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외국인 투자자들, 하노이 서부 한인 거주지 '미딩' 주목

정부 서부지역 발전 계획으로 투자 활발…높은 임대수익 대비 낮은 구입가

하노이 서부 미딩 지역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하노이 서부 미딩 지역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하노이 미딩(My Dinh) 지역에서 분양을 시작한 '더 썬(The Sun)'이 높은 임대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더 썬'은 하노이에서 입지가 좋기로 유면한 경남아파트 바로 옆, 메 찌(Me Tri)거리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교통, 교육, 의료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진 곳에 들어선 데다 스마트 주거 공간으로 디자인돼 젊은층의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나 외국인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이 미딩 지역은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교민촌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높은 수익성을 올리고 있는 하노이 서부 지역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의 부동산 자회사인 빈홈즈가 분양하는 5만여 세대를 아우르는 '빈씨티 스포티아 프로젝트'가 건설되고 있다. 스포티아 주변에는 국제병원, 국제학교를 비롯해 100여개의 공원이 들어선다. 비단 스포티아 뿐만 아니라 하노이 서부지역은 올해만 5~6개의 대형 프로젝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 한인 주거구역 임대수익 '굿(Good)'


글로발 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딩 지역을 포함한 하노이 서부의 임대 수익률이 하노이 전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부 지역의 임대 수익률이 연 평균 5.7%씩 증가하는 반면, 동 다(Dong Da)– 바 딘(Ba Dinh)은 5.4%, 서호(Tay Ho)는 5.5%, 남부 지역은 5.4%다.

실례로, 미딩 지역내 HDmon City의 2룸 아파트 매매가는 1200만~1500만 동/㎡이다. 빈홈즈 가드니아(Vinhomes Gardenia My Dinh)의 2룸 아파트 매매가는 1500만~1700만 동/㎡이며, 빈홈즈 그린베이(Vinhomes Green Bay)의 풀옵션 2룸 아파트 임대가는 월 2000만 동 이상이다.

최근 베트남 정부가 하노이 서부를 확장하면서, 미딩 지역은 더욱 발전하고 있다. 우선, 팜 흥(Pham Hung)길, Ring Road 3, 고가 고속도로 등이 개통되면서 교통이 편리해졌다. 마리퀴리(Marie Curie)학교, Lomonoxop학교, FPT 대학, 국립 혈액 연구소, 198병원, The Garden 쇼핑 센터, Big C Thang Long 등 교육, 문화, 의료, 쇼핑 시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현대화 된 인테리어와 높은 임대료 대비 낮은 매매가는 거주와 임대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킨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화 된 인테리어와 높은 임대료 대비 낮은 매매가는 거주와 임대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킨다.

◼︎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


최근 이 지역에서 분양하는 프로젝트들은 '거주'와 '임대'에 대한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우선 탕롱 대로 등 가까운 인근 도로를 통해 시내와 시외 어디로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가까운 위치에 모든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우선 74.18㎡~ 115.61㎡까지 다양한 면적의 세대로 구성돼 있어 구매시 선택의 폭이 넓다.

입주민을 위한 쇼핑센터, 수영장, 요가 공간, 유치원, 꽃밭, 산책로, 공동체 생활 공간, 엘리베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최신 보안 및 화재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안전 부문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

뛰어난 입지 조건에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했음에도 분양가는 1500만~3000만 동/㎡수준으로 높지않다.

하노이 빈홈즈 1급 분양사인 킹랜드 쯔엉 대표는 "한국인들의 투자 문의가 많은 편이다. 베트남의 부동산 가격이 아직은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 비교해 높지 않은 반면, 가장 경제성장이 가파르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며 "향후에는 더욱 고급화된 브랜드와 대규모 단지가 들어설 계획인데 노른자위 땅에 지어진 프로젝트의 경우 높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과 한국, 일본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