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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공인회계사 1차 합격자 2008명…경쟁률 4.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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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공인회계사 1차 합격자 2008명…경쟁률 4.2대 1

제1차시험 합격자 수 및 최저합격점수 사진=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제1차시험 합격자 수 및 최저합격점수 사진=금융감독원
[글로벌이코노믹 한현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치뤄진 제54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총 8512명이 응시해 이중 2008명이 1차 시험을 통과해 합격자 응시번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4.2대 1 수준이다.
공인회계사 1차시험은 전과목 과락없이 평균 60% 이상 득점한 응시자 중에서 고득점자순으로 제2차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1000명)의 2배수를 합격자로 결정하며 최저합격점수를 받은 동점자는 모두 합격 처리된다. 현재 합격자 응시번호는 금감원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 또는 금융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제54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의 최저합격점수는 550점 만점에 총점 368.5점, 평균 67점으로 전년도보다 6점(평균 1.1점)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51.9점으로 전년대비 1.1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는 20대 후반이 전체 합격자의 61.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초반(29.7%), 30대 초반(7.5%) 순으로 집계됐고 합격자 성비는 남성이 73.2% 여성이 26.8%를 기록했다. 학력 별로는 현재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가 전체의 68.1%로 경상계열 전공이 전체의 79.5%를 차지했다.

이번 시험의 수석합격자는 고려대 재학 중인 만 23살 이종민 씨로 총점 502.5점(평균91.4점)을 획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연소 합격자와 최연장 합격자는 각각 만20세 김규빈(여), 만43세 유보연(남) 씨로 모두 서울대 출신이 차지했다.

한편 올해 2차시험 응시 예상인원은 이번 1차시험 합격자와 지난해 제1차시험에 합격해 제2차시험을 1년간 유예받은 이들을 포함해 총 3092명(경쟁률 3.1:1)으로 예상되고 있다.

2차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5월 16일로 시험은 6월 29일과 30일 양일 동안 치러진다. 2차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8월 30일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