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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섬 모리셔스, 9월 직항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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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섬 모리셔스, 9월 직항로 열린다

모리셔스. 사진=모두투어
모리셔스. 사진=모두투어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천국의 섬으로 불리는 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가 온라인에서 화제인 가운데 모리셔스로 가는 직항로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주1회 운항을 시작으로 모리셔스 국적항공사인 에어모리셔스가 서울-포트루이스 간 직항노선을 운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여행객들은 홍콩이나 싱가포르 또는 두바이 등을 포함해 다른 도시를 1회 이상 경유해 많은 환승시간이 걸리는 불편함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

국토부는 여행객들의 불편함을 덜고 한국 출발 항공노선이 적은 아프리카 지역에 항공네트워크의 추가확대를 위해 모리셔스 포트루이스에서 모리셔스 대표단과 한-모리셔스 항공회담을 지난달 개최한 바 있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동쪽 연안 800Km 지점 인도양 마다가스카르 섬 동쪽에 위치한 섬나라로 면적은 우리나라 제주도와 비슷하고 인구 약 130만명의 작은 나라다.

하지만 1인당 GDP가 세이셸, 적도기니에 이어 아프리카 54국 중 3위를 기록하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국가로 선정된 바 있다.

1598년 원주민 없이 네덜란드 식민지로 있다가 1715년부터 프랑스 식민지가 되며 인도 이민자가 생겨났고, 1810년 영국이 점령하여 1814년부터 영국 식민지로 지내다 1968년 3월 독립했다.

모리셔스는 남북한 동시 수교국으로 한국과는 1971년, 북한과는 1973년에 수교했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 중의 하나이기도 하며 '톰 소여의 모험' 작가 미국의 마크 트웨인은 '신은 모리셔스를 창조하고 난 뒤 그것을 본떠 천국을 만들었다'라고 표현한 바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