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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라질 소비자 10명 중 6명 "삼성·LG전자 TV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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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라질 소비자 10명 중 6명 "삼성·LG전자 TV 구매"

노트북·컴퓨터도 21% 삼성전자 제품 구입 밝혀…백색가전은 美 월풀 콘술 브랜드 23%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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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올해 TV를 구입하려는 브라질 소비자들중 10명 중 6명 이상이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트북과 컴퓨터의 경우도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10명 중 두명이나 됐다.
23일(현지 시간) 프로모뷰닷컴 등 브라질 현지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소비자동향조사기관 헬로리서치(Hello Research)가 지난해 구매를 중단했지만 올해 구매할 의사가 있는 전자제품을 조사한 헬로모닝브라질서베이 결과 올해 TV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 중 42%가 삼성전자제품을 살 의사를 나타냈다.

또 응답자 중 21%는 LG전자의 TV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TV의 경우 한국제품 선호도가 60%를 넘어선 것이다.

또한 응답자의 노트북과 컴퓨터의 경우도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21%로 가장 높았다.

반면 휴대용청소기, 다리미 등 휴대용 가전제품의 경우 브라질 전기제품 선두주자인 아노(ARNO)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17%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의 선호도에 그쳤다.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제품은 미국 월풀(Whirlpool)그룹의 브랜드 콘술(Consul)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23%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헬로리서치는 지난해 브라질 소비자 10명 중 5명이 경제위기로 평균 2번 제품구매를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올해 들어서는 소비자의 70%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지갑을 열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헬로리서치는 브라질 소비자들은 올해 의류, 신발 및 액세서리와 같은 의류 구매를 가장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헬로리서치의 이번조사는 올해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브라질 5개지역에서 72개 지자체에 거주하는 13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