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카드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에 이어 쌍용자동차는 카드수수료 협상에 이르지 못하고 카드사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하지만 일부 카드사들은 25일까지 협상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고, 쌍용차는 이를 수용해 계약해지 시점을 26일까지로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해지 시점이 하루 더 연장되긴 했지만 협상이 불발될 경우 쌍용차를 카드로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상을 반대하며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카드사가 현대•기아차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가까스로 협상이 타결된 바 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