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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스틸, 뇌물스캔들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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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스틸, 뇌물스캔들 휩싸여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 임원 1명과 브로커, 납품회사 간부 등 모두 4명 체포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스틸 공장 내부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스틸 공장 내부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스틸 임원을 포함한 4명이 뇌물수수혐의로 인도네시아당국에 적발됐다.

25일(현지 시간) 자카르타포스트닷컴 등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 (KPK)는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업체 크라카타우 스틸 임원 등 4명을 조달프로젝트와 관련한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다.
크라카타우 스틸 제조 및 기술임원인 위스누 쿤코로는 기계납품업자인 초크로 그룹(Tjokro Group)과 엔지니어링사 그랜드 테크(Grand Tech)와 '약정수수료'를 받기로 하고 이들 회사들에게 납품프로젝트를 맡겼다.

크라카타우 스틸의 위스누는 브로커를 통해 그랜드 테크로부터 5000만 루피아를 건네받았으며 초크로 그룹으로부터는 4000달러와 4500만 루피아를 수수했다.

KPK는 크라카티우 스틸이 올해 240억 루피에 상당하는 보일러와 24억 루피의 컨테이너에 대한 조달주문을 이들 업체들에게 했다고 밝혔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