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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R의 공포 다우지수 강타, 미중 무역협상 삐걱 … 장단기 금리역전 국제유가 원달러환율 코스피 코스닥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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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R의 공포 다우지수 강타, 미중 무역협상 삐걱 … 장단기 금리역전 국제유가 원달러환율 코스피 코스닥 비상

[뉴욕증시]  R의 공포 다우지수 강타,  미중 무역협상 삐걱 … 장단기 금리역전  국제유가 원달러환율 코스피 코스닥 비상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R의 공포 다우지수 강타, 미중 무역협상 삐걱 … 장단기 금리역전 국제유가 원달러환율 코스피 코스닥 비상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 국채에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면서 뉴욕증시가 다시 흔들거리고 있다.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일어날 때마다 대규모 경기침체가 왔다는 역사적 경험 탓에 이른바 R의 공포가 확산되고 그 와중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 등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R의 공포는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도 뒤흔들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 국제금값 역시 R의 공포를 주목하고 있다.

25일 아시아증시는 R의 공포라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닛케이지수는 3.01% 급락한 2만0977.11에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2.45% 내린 1577.41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채권시장에서는 3개월물 국채 수익률이 10년물 국채 수익률보다 높아지는 일드 커브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 역전된 것은 글로벌 금 융위기때 인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일드커브 역전 현상은 시장에서 일종의 경기 침체 전조로 해석된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97% 하락한 3043.03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80% 내린 9701.70에 끝났다. CSI300지수는 2.37% 하락한 3742.83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미중 무역협상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고위급 협상을 재개한다. 또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무역대표단이 미국워싱턴을 방문해 4월3일부터 협상을 이어간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1.50% 하락한 1만479.48로 마쳤다.

코스피에도 R의 공포가 닥쳤다. 코스피는 42.09포인트(1.92%) 내린 2,144.86에 마쳤다.

삼성전자[005930](-2.26%), SK하이닉스[000660](-4.20%), LG화학[051910](-3.29%), 현대차[005380](-2.83%), 셀트리온[068270](-0.7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4%), POSCO[005490](-2.32%), LG생활건강[051900](-0.43%), NAVER[035420](-0.79%) 등이 내렸다.

SK텔레콤[017670](0.40%)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6.76포인트(2.25%) 내린 727.21로 장을 종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14%), CJ ENM(-3.09%), 신라젠[215600](-2.02%), 바이로메드[084990](-3.48%), 포스코켐텍[003670](-6.30%), 에이치엘비[028300](-2.74%), 메디톡스[086900](-1.57%), 스튜디오드래곤[253450](-2.21%), 코오롱티슈진[950160](-3.09%), 펄어비스[263750](-2.77%)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6억7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4조4천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134.2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