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12월 259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3개월 내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적 있다'는 응답자가 63.5%로 1년 전 조사 때보다 15.2%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50대의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33.5%에서 51.8%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60대 이상의 경우는 이용률이 7.6% 포인트 높아졌지만, 모바일뱅킹을 이용해봤다는 응답은 13.1%에 불과했다.
한편 일반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의 모바일뱅킹을 이용해봤다는 응답은 각각 56.6%, 13.5%로 나타났다.
일반은행, 인터넷 전문은행 모바일뱅킹을 모두 이용해 본 응답자를 대상으로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느냐는 물음에는 56%가 인터넷 전문은행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