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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에 밀려 사라지는 자기앞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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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에 밀려 사라지는 자기앞수표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5만원권 지폐가 발행되면서 10만 원짜리 자기앞수표를 구경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지급수단 사용 건수에서 자기앞수표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5만원권 발행 이전인 2008년에는 비중이 14.4%였으나 10년 만에 이같이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 비중도 같은 기간 동안 7.8%에서 2.1%로 떨어졌다.

지난해 자기앞수표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48만5000건으로 전년보다 23.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많이 사용되던 10만원권 수표의 하루 평균 결제 건수는 374만2000건에서 31만3000건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