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서울시내 '도로함몰·침수 예방' 하수도공사 개선 본격화

공유
0

서울시내 '도로함몰·침수 예방' 하수도공사 개선 본격화

하수도건설 관리로 지하시설 안전 도모...25개 자치구에 전면 시행

자료=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서울시
[글로벌이코노믹 유명현 기자] 서울시는 도로 함몰(싱커홀) 및 침수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25개 자치구에 하수도 공사의 품질을 높이는 건설관리 예산을 지원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하는 하수도분야 건설사업 관리는 건설 관리 용역을 소규모 사업에도 반영하여 하수도 전 분야에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하수도분야 건설사업 관리 예산으로 총 60억 원을 책정, 25개 자치구에 각 2억 4000만원 씩 배정키로 했다.

하수도공사 건설관리 예산 지원으로 기존에 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소규모 하수도 정비사업의 체계적인 관리뿐 만 아니라 하수도 공사점검· 여름철 집중호우대비· 침수취약지역 빗물받이 점검업무· 침수피해 예방 등 전반적인 하수도 건설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소규모 하수도 공사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7~2018년 6개 자치구에 9억원을 지원해 하수도분야 건설사업 관리를 시범운영해 왔다.

시범 운영을 통해 하수도분야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가진 기술자의 지속적인 현장관리로 시공품질 향상을, 건축 공사 등 비관리청 현장의 효율적 관리 및 민원 감소 효과를, 예산 규모 대비 현저히 부족한 자치구의 하수도 분야 공무원 인력 보완 등의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사업의 목적인 하수도 품질향상을 위해 '서울시 하수도공사 품질향상 방안' 이행에 관리감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시설물의 수명을 늘려 오래 사용하고, 동시에 지하시설물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품질 향상을 통한 도로함몰 예방과 효율적인 공사장 관리 등을 통해 시민불편 해소에 기여하고,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