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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당·청과 엇박자 없다"… 패싱 논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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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당·청과 엇박자 없다"… 패싱 논란 부인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매주 당과는 당·정·청 회의를, 청와대와는 현안조율회의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며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기재부가 배제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부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취임 이래 가장 역점을 뒀던 것이 당·청, 그리고 내각 내에서의 소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내각 내에선 매주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하고 있으며 소위 '녹실회의'라 해서 비공식 회의를 통해 (청와대와도) 엇박자를 내지 않았다고 자부한다"며 "'패싱' 지적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시장이 정부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하자 "신용카드 소득 공제 축소 논의 과정에서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적은 한 번도 없으며 증권거래세 인하 역시 지난 1월에 세율의 하향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분명히 했다"고 반박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