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에 젊은 축구 천재가 등장하면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스완지 소속 웨일스대표 21살 MF 다니엘 제임스가 그 장본인이다. 영국언론 ‘데일리 메일’은 25일(현지시간) 제임스가 웨일스의 ‘레전드’ 가레스 베일(사진)의 후계자로 장래 대표 팀을 이끌고 갈 재목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제임스는 경기시작 5분 만에 슬로바키아 DF 페테르 페카리크(헤르타 베를린)에게서 공을 빼앗자마자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 21세에 대해서 긱스 감독은 “실제로 그의 속도를 보면 어떤 차원에서도 두려움을 느낀다. 윙어는 게임을 만드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난 그가 그랬다고 생각 된다”고 말하고 있는 것에 비춰보면 제임스는 이미 웨일스 대표의 경기를 만드는 핵심선수가 된 것 같다.
전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부터 윙어로서 인정받은 제임스는 같은 경기에서 함께 선발 출장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의 후계자가 될지도 모른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