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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WFP “아프리카 남부 사이클론 재해지역 50만 명이 집 잃고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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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WFP “아프리카 남부 사이클론 재해지역 50만 명이 집 잃고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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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사이클론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아프리카 남부에서 서서히 홍수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26일(현지시간)부터 생존자들에게 의약품과 식량, 텐트 등의 지급이 시작됐다. 하지만 당국은 재해지역에서 집을 잃은 사람들의 수가 최대 50만 명에 달할 수 있다며 향후 이들에 대한 지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강력한 폭풍우와 홍수를 동반한 사이클론 ‘이다이(Idai)’는 모잠비크 연안을 강타한 이후 짐바브웨 동부까지 그 세력을 확장하면서 양국에서만 700명 이상이 사망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여전히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약 3,125㎢가 지금도 수몰되어 있으며 이번 사이클론과 그 후의 재해의 영향을 받은 사람은 모잠비크와 짐바브웨, 말라위의 3개국에서 약 3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WFP는 현황보고에서 “이 3개국에서 총 50만 명 가까운 사람이 집을 잃었다”고 밝혔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