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 '보잉 737-맥스 8' 항공기가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에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며 "승객은 탑승해 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당국은 지난 13일 '보잉 737-맥스 8' 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단했지만, 승객을 태우지 않고 공항 재배치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것은 허락하고 있다.
미국 교통부는 외부 전문가들로 특위를 구성해 감독 기관인 FAA의 항공기 안전성 인증제도 허점 여부, 관련 규정 및 절차를 따랐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