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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고기 마음껏 먹고 살 뺄 거야” 해외 여성스타들 ‘팔레오 다이어트’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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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고기 마음껏 먹고 살 뺄 거야” 해외 여성스타들 ‘팔레오 다이어트’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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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고기를 마음껏 먹어도 살이 빠진다는 다이어트법이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그 이름은 ‘팔레오 다이어트’로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아름답고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파레오 다이어트를 매일 실천하는 셀럽이 급증하고 있어 그들의 식생활이나 다이어트의 마음가짐을 소개한다.
팔레오 다이어트의 팔레오란 구석기 시대를 뜻하는 약자로 농경을 시작하기 전 수렵·채집 형 식생활을 도입한 식사법을 일컫는다. 구석기 시대의 인간과 비교하면 현대인은 여러 가지 질병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에 구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그 때의 식생활을 재현하려는 것이다. 고기와 생선을 먹는 원시적인 식사법이 몇 해 전부터 뉴욕에서 유행해 ‘원시인 다이어트’라고도 불린다. 최근에는 팔레오 다이어트 전문 메뉴를 마련한 카페도 인기다.

구석기시대(옛 석기시대)의 인간은 수렵·채집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팔레오 다이어트라도 고기나 생선을 좋아하는 만큼 먹어도 된다. 하지만 농경으로 발달한 밀이나 쌀 등의 곡물은 배제한 글루텐프리가 기본이다. 여기에 목축이 시작되고 난 후 도입하게 된 유제품이나 가공된 조미료도 피해야 하지만 식물성 제품은 사용할 수 있어 스트레스를 덜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팔레오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있는 셀럽들은 어떤 식생활을 하고 있고 효과를 얻었는지 체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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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인기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 2014년 임신 5개월 때는 조금 통통한 인상이었는데, 임신 직후 팔레오 다이어트를 실행하면서 조깅 등 꾸준한 운동을 병행한 결과 2개월 후에는 이전의 날씬한 슬림 보디를 되찾았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개봉된 영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보디슈트에 몸을 감싼 섹시한 체형을 선 보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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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비엘

3세의 아들 사이 라스 군을 키우는 36세의 여배우 제시카 비엘. ‘delish’에 따르면 팔레오 다이어트를 실천하기 위해 집에서는 저녁에 연어와 쌀, 구운 야채를 먹고 있다고 한다. 물론 외식을 하거나 쿠키나 피자를 먹는 날도 있지만 글루텐이나 밀, 유제품을 먹지 않게 되면서 소화가 잘돼 기분이 좋고 힘이 난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해도 평소의 간식에는 신경을 쓰고 있으며 글루텐 프리, 유제품 프리인 팬케이크 믹스로 만든 팬케이크가 마음에 든다고 한다. 이와 함께 집 마당에서 재배한 신선한 야채도 도입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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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홈즈

올해 40세를 맞은 여배우 케이티 홈즈는 조금 살 쪘다고 느껴졌을 때 몸무게를 통제하기 위해 팔레오 다이어트를 도입하고 있다. 자신만이 아니라 딸인 스리 양이 먹는 것에도 신경 쓰면서 신선한 과일이나 식물섬유 가득한 채소,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애쓰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요가나 달리기 등 운동을 일주일에 네 번씩 하고 있는 것도 체형유지의 비결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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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폭스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매력적인 맵시를 선보인 32세의 메간 폭스는 2012년 첫째 아이가 태어난 후에 팔레오 다이어트를 실천하면서 큰 효과를 봤다고 말한다. 살코기를 많이 먹는데도 3개월 후에 체중을 10kg나 줄였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현재는 이전보다 더욱 건강하고 세련된 단단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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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나 리마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최장 커리어와 최연장 엔젤을 자랑하는 37세의 톱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 복싱을 비롯한 운동에 힘쓰고 있는 것도 화제지만 팔레오 다이어트를 도입한 그 식생활도 금욕적이다. 아침은 오믈렛이나 오트밀과 아사이베리, 코코넛 등의 과일, 런치와 디너에는 구운 치킨이나 쇠고기에 야채를 먹고, 탄수화물은 일체 섭취하지 않는 철저함을 보이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