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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야놀자, 제주도 호텔에도…AI음성비서가 모든 서비스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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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야놀자, 제주도 호텔에도…AI음성비서가 모든 서비스 척척

제주도 ‘헤이, 서귀포’ 해(海)동에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 적용
지난 8월 MOU…양사 인공지능 숙박 플랫폼 구축 협력 가속화

KT는 야놀자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헤이, 서귀포’에 호텔 전용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 호텔’을 적용했다. ‘헤이, 서귀포’ 스마트지니룸에 인공지능 시스템이 적용된 모습.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는 야놀자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헤이, 서귀포’에 호텔 전용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 호텔’을 적용했다. ‘헤이, 서귀포’ 스마트지니룸에 인공지능 시스템이 적용된 모습. (사진=KT)
[글로벌이코노믹 이수연 기자] KT가 제주도에 인공지능 호텔을 선보인다.

KT는 종합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헤이, 서귀포’ 2개 층에 호텔 전용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 호텔’을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기가지니 호텔은 KT의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객실에서 쉽고 편하게 다양한 호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통해 음성으로 간편하게 24시간 음악 감상부터 객실 비품 신청, 호텔 시설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KT와 야놀자는 지난해 8월 인공지능 숙박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숙박 서비스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해 왔다. 양사는 기가지니 호텔 시스템 연동을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야놀자와 제휴로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제주도까지 확대 적용하게 돼 기쁘다”며 “야놀자의 여가 플랫폼과 KT의 첨단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이끌어내도록 양사가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을 시작으로 레스케이프, 그랜드 앰배서더 풀만 레지던스, 부산 베이몬드 등 6개 호텔 700여개 객실에 KT의 AI 기술을 집약한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