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현대차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러시아에서 가장 좋은 고용주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28일(현지 시간) 러시아 채용포털이 발표한 '2018년 러시아 고용주 등급'에서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10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종업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노동조건을 제공하며 2300명이 넘는 근로자들은 주 5일 근무에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공장은 정기적으로 직장의 인간공학, 노동보호를 개선하는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고 특히 근로자의 훈련과 육성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70명을 새롭게 채용한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또한 종업원에게 폭넓은 사회적 혜택 패키지와 적절한 임금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에 대한 이 같은 평가는 지난 27일 브세볼로시스크(Vsevolozhsk) 공장을 올 6월말까지 폐쇄한다고 발표한 미국 포드자동차의 행보와는 대조적이라고 러시아 현지 언론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