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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조사당국, 에티오피아 추락사고 ‘737 MAX’ 추락방지장치 작동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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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조사당국, 에티오피아 추락사고 ‘737 MAX’ 추락방지장치 작동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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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에티오피아에서 미 보잉사 제작 여객기 ‘737 MAX’가 일으킨 추락 사고를 조사하는 당국은 추락 전에 비행기 추락방지장치가 작동한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이야기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락기로부터 회수한 블랙박스의 해석으로 얻은 이 조사결과는 앞으로 수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에티오피아 조사당국의 잠정보고서는 수일 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에티오피아 항공이 운항하던 737MAX기는 이달 10일 이륙 후 곧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같은 기종 추락 사고를 조사하는 당국도 기체의 실속을 방지하는 ‘MCAS’이라고 불리는 신형 제어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27일 이 기종에 탑재되고 있는 소프트웨어에 대해 잘못된 데이터로 추락방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