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관리지역은 아파트 미분양 신규 물량은 늘어나는 반면에 기존 미분양분은 줄지 않는 지역을 말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9일 수도권 6개, 지방 35개 등 전국의 미분양관리지역 총 41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해당 지역들은 29일부터 사흘 동안 예고기간을 거쳐 오는 4월 5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적용받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 3671가구로 전국 미분양주택 총 5만 9614가구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지난 2016년 정부가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하나로 도입했다. 미분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주택공급량 관리를 목적으로 ▲미분양주택 수 ▲인·허가 실적 ▲청약 경쟁률 ▲초기 분양률 등을 고려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매월말 지정·발표한다.
유명현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