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설립한 잭마재단(Jack Ma Foundation)은 향후 10년간 해마다 아프리카 유망 신생기업인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100만 달러의 상금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잭마재단이 만든 이 상의 이름은 아프리카 넷프레노 이니셔티브(Africa Netpreneur Initiative-ANPI)로, 마윈 회장이 개인적으로 총상금 1000만 달러를 내놓는다고 알리바바측은 말했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전통분야든, 첨단기술분야든, 남자든, 여자든 아프리카 54개 국가에 속한 기업인이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경쟁방식은 향후 10년 동안 매년 10명의 결승 진출자들을 가려 이들이 직접 자신의 사업구상 등을 피력하는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뽑는다.
알리바바측은 100만 달러가 기업인들에게 큰 돈은 아니지만 이들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 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쇼와 같은 형식의 경쟁방식을 채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수상한 유망기업인들은 알리바바측으로부터 제공되는 전문가의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잭마재단 자문위원회에는 마윈 회장 이외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