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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쓰비시화학, 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PBS' 케이규(京浜) 그룹 채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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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쓰비시화학, 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PBS' 케이규(京浜) 그룹 채택 발표

일본 미쓰비시화학은 최근 자사가 개발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PBS'를 이용한 빨대가 케이큐(京浜) 급행전철 및 자회사에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바이오PBS 빨대가 실제로 점포에 이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미쓰비시화학은 최근 자사가 개발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PBS'를 이용한 빨대가 케이큐(京浜) 급행전철 및 자회사에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바이오PBS 빨대가 실제로 점포에 이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미쓰비시화학이 최근 자사가 개발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PBS'를 이용한 빨대가 케이큐(京浜) 급행전철 및 자회사에 채택됐다고 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케이큐 그룹이 운영하는 음식점과 백화점 등에서도 이 빨대가 이용될 예정이다. 일본에서 바이오PBS 빨대가 실제로 점포에 이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오PBS는 토양의 미생물에 의해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식물 유래 생분해성 플라스틱 가운데 하나다.
다른 일반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비교할 때 내열성이 높고 섬유 등과도 잘 혼합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바이오PBS를 사용한 빨대를 도입한 곳은 케이큐 그룹의 호텔, 백화점, 음식점 등 13개 회사, 68개 시설이다. 이들 시설에서 연간 약 16만개나 이용되는 기존 빨대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플라스틱 빨대와 관련 최근 바다에 유출된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환경 오염과 생태계의 악영향이 지적되고 있다. 미국의 스타벅스와 일본의 스카이락 홀딩스도 2020년까지 플라스틱 빨대의 완전 금지를 발표하는 등 종이나 생분해성 소재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경각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제지 업체와 화학 업체들은 중요한 사업 기회로 생각하고 신소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미츠비시 화학도 바이오PBS를 시작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식물 유래 플라스틱의 연구 개발을 앞으로도 더욱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