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알 투와이즈리 사우디 경제기획부장관이 '제2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 비전 2030의 중점 협력국이다.
양국은 ▲제조·에너지 ▲디지털·스마트인프라 ▲역량강화 ▲보건·생명과학 ▲중소기업·투자 등 경제협력 5대 분야에서 40여 개 협력과제를 점검하고 이행 계획을 논의하는 등 구체적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에너지 효율 시험 기자재 시험 인증 분야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효율 분야의 컨설팅과 시험 기자재 수출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기업 간(B2B)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보건·의료 분야는 양측 기업 간 협력 MOU 등 4건이 체결되는 등 B2B 분야에서 성과를 도출키로 했다.
원전 협력방안은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청년 싱크탱크 제도를 신설, 청년층에게 양국 간 협력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적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우디 측은 비전 2030 협력 이행을 전담할 비전 오피스(VRO)를 서울에 개소하기로 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