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에 따르면, 국산차는 5개 브랜드 중에서 4개가 ‘레몬법’을 수용하고 있는데 수입차는 이같이 적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마세라티·캐딜락은 레몬법 적용에 대한 질의에 응답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13개 브랜드는 “도입을 논의·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경실련은 "강제성이 없다 보니 미국 등 해외에서 레몬법을 적용받는 브랜드도 한국 소비자를 무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경실련은 다음 주 레몬법 적용에 소극적이거나 거부하는 자동차 브랜드 16곳을 방문, 공개 항의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