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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임원 54명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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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임원 54명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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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현대자동차가 44년 만에 국내사업부문 적자를 낸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임원을 11%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공시된 현대차·기아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임원은 지난해 말 현재 419명으로 전년 말의 473명보다 54명, 11.4% 감소했다.
현대차의 임원은 298명에서 265명으로 줄었다. 등기임원은 9명 그대로 유지됐지만, 미등기 임원은 289명에서 256명으로 감소했다.

기아차의 임원은 175명에서 154명으로 감소했다. 등기임원이 9명에서 8명으로, 미등기 임원은 166명에서 146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사업부문에서 59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국내사업에서 적자를 본 것은 44년 만에 처음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3926억 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의 6026억 원에 비해 34.8% 줄어든 것이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