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공시된 현대차·기아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임원은 지난해 말 현재 419명으로 전년 말의 473명보다 54명, 11.4% 감소했다.
기아차의 임원은 175명에서 154명으로 감소했다. 등기임원이 9명에서 8명으로, 미등기 임원은 166명에서 146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사업부문에서 59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국내사업에서 적자를 본 것은 44년 만에 처음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3926억 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의 6026억 원에 비해 34.8% 줄어든 것이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