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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도 인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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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도 인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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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이니스프리와 라네즈에 이어 다음 달 중 에뛰드하우스를 인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은 지난 1일 임직원 정기조회에서 "인도는 인구가 13억 명이 넘을 만큼 매우 큰 나라이고 얼마 후면 14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면서 "경제 규모도 세계 6위이고 3위 자리를 차지할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며 인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그러면서 "인도는 중국과 아세안, 미국에 이은 네 번째 중요한 기둥(柱)으로, 우리의 집을 완성하는 역할을 할 핵심 국가"라면서 "인도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기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2년 인도에 법인을 세운 후 201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라네즈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다음 달 중 에뛰드하우스도 가세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은 국내 시장의 경쟁이 심화, 성장 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 규모는 1조970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32%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모레퍼시픽은 해외 진출 국가를 지난해 말 18개국에서 2025년까지 5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