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역의 복구와 재난 구호를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긴급구호물자, 생필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기금 2억원 전달했다. 우리금융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2천만원 한도에서 긴급 생활자금 대출을 해주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도 5억원 한도에서 운전자금 대출을 해준다.대출금리도 최대 1%포인트 감면하고 예·적금 중도해지 때도 약정이자 지급의 혜택을 준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1년까지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일도 유예해준다.
신한금융그룹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을 지원할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개인과 중소기업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지원도 계획하고 있다.산불 피해 개인에게는 5천만원 한도, 중소기업은 5억원 한도에서 신규 자금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도 산불 이재민들에게 담요와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재난구호키트 1185세트, 실내 텐트 240동, 간이침대 240개, 밥차 파견 등 현장 지원을 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 고객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한 경우 당장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을 해주기로 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