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최근 급등세다.
외국인 투자자도 지난 1분기 84억4000달러의 뭉칫돈을 유입됐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최대치 수준이다.
증시급등의 배경엔 총선과 기준인하 등 정책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인도 중앙은행(RBI)는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6.25%에서 6.00%로 25bp 인하했다. 지난 2월 이후 2개월 만의 연속 금리인하다.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차워에서 국내 투자 촉진 필요성뿐아니라 물가안정을 금리인하 단행 이유로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정책보따리는 한계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실제 오는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세번 연속 금리인하는 어렵다.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로 소폭 반등하는데 그쳤다. 금리인하는 이번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아 증시에 추가정책효과는 기대하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추가상승보다 단기급등에 따른 증시조정을 염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관련 기대감은 상당 부분 반영됐으며,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도 후퇴했다”며 “미중 무역협상의 긍정적 타결시 상대적으로 관련 영향도 낮은 인도 증시 투자 매력도 반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