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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 31명 목숨 앗아간 중국 쓰촨성 산불 원인은 낙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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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 31명 목숨 앗아간 중국 쓰촨성 산불 원인은 낙뢰

소방인력 31명이 순직한 중국 쓰촨성 산불의 발화 원인은 낙뢰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현지 삼림공안기관이 화재의 발화점과 벼락을 맞은 나무를 모두 찾아냈으며 화재의 원인이 낙뢰라는 것을 확인했고 보도했다.
쓰촨성 량산저우 삼림공안국은 낙뢰 위치가 높이 18m, 둘레 250㎝ 나무의 상부이며 벼락을 맞은 뒤 나무가 갈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벼락이 나무를 따라 땅 밑으로 내려와 지표의 부식층에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쯤 중국 쓰촨성 해발 4000m 고산지대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은 6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당시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면서 거대한 불길이 소방관들을 덮쳤다.

애초 순직한 소방인력은 30명으로 확인됐지만 지난 4일 구조요원 1명이 추가로 숨져 31명으로 늘어났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