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현지 삼림공안기관이 화재의 발화점과 벼락을 맞은 나무를 모두 찾아냈으며 화재의 원인이 낙뢰라는 것을 확인했고 보도했다.
이어 벼락이 나무를 따라 땅 밑으로 내려와 지표의 부식층에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쯤 중국 쓰촨성 해발 4000m 고산지대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은 6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당시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면서 거대한 불길이 소방관들을 덮쳤다.
애초 순직한 소방인력은 30명으로 확인됐지만 지난 4일 구조요원 1명이 추가로 숨져 31명으로 늘어났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