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등 주가 반등노린다…대형아이돌 컴백 호재

버닝썬 사태로 엔터업종 전체 부진
주가 정상화, 신뢰회복이 관건

기사입력 : 2019-04-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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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에 대형 아이돌 그룹인 블랙핑크가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클럽 버닝썬 사태로 된서리를 맞았던 엔터테인먼트주가 부활할지 주목된다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 마약투약 혐의를 받으며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하락세다.

하지만 엔터주가 최악의 스캔들인 버닝썬 사건 악재가 모두 수면 위로 드러난데다, 엔터 3사가 이달 음원 시장 성장과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며 이들 업체의 주가도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업종 대형 3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내년까지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먼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일명 '버닝썬 사태'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 5일 와이지의 주가는 종가기준 3만7750원으로 올해 고점인 5만800원(1월 7일 종가)대비 26.69% 하락했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석 달간 2373억원가량이 증발된 셈이다.

에스엠도 마찬가지다. 연초(1월 7일) 5만50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지난 5일 4만500원까지 내렸다.

다만 JYP의 주가는 버닝썬 스캔들에 타격을 입지 않은 채 연초 수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가에서는 연예계 최악의 스캔들로 엔터업종의 투자심리(센티멘탈) 악화에 기인한 주가 급락이 두드러졌다"면서도 "하지만 버닝썬 이슈가 더 확산되더라도 주가는 저점을 찍고 엔터업종은 기초체력(펀더멘털)을 고려 시 주가 하방지점이 아주 낮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조적인 음원 성장, 본업의 글로벌화가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4월에는 엔터주에 훈풍을 일으킬 요소가 많다"고 내다봤다.

실제 최근 대형 아이돌그룹이 잇따라 데뷔하며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일 에스엠 소속의 엑소(EXO) 멤버인 첸이 솔로로 데뷔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5일에 블랙핑크가 새 앨범으로 컴백하기도 했다.

앞서 발표한 블랙핑크의 티저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신인 걸그룹 ' 있지(ITZY)'로 연초 주가를 높였던 JYP는 이달 말 트와이스를 컴백시킬 예정이다.

상승요인은 회사마다 다르더라도 구조적인 음원 실적 성장, 본업의 글로벌화라는 동일한 투자 포인트와 함께 엔터업종의 주가가 동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단 버닝썬 사태의 의혹중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남 연구원 "와이지 역시 디지털콘텐츠 부문의 고성장세가 지속, 국내 외 콘서트 수익 개선이 기대되지만 이러한 상승요인이 힘을 받기 위해서는 버닝썬에 대한 수사가 종결되고 아티스트 관리 방식에 대한 신뢰 회복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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